더불어민주당 김준혁 후보(경기 수원정)가 ‘이화여대 김활란 초대 총장이 미군 장교들에게 학생들을 성상납시켰다’는 발언과 박정희 대통령 및 위안부 비하 발언 등에 대해 사과했다.이대 측이 “전체 여성에 대한 명백한 비하”라며 후보 사퇴를 촉구하고, 민주당도 선거를 감안해 사과를 권고하자 김 후보는 그제야 “표현에 신중하지 못했다”고 했다.김 후보는 2019년 2월 ‘김용민TV’에 출연해 “(박 전 대통령이) 일제강점기에 정신대, 종군위안부를 상대로 섹스를 했을 테고”라고 말했다. 2022년 8월에는 김 총장에 대해 “종군위안부를 보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폰지사기 의혹을 받는 시더스그룹 휴스템코리아의 이상은 회장이 친족관계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피해자에게 준 합의금 20억원을 주기로 계약한 이후 십여일이 지나고 회사에 14억원을 빌린 것으로 파악됐다.19일 천지일보가 입수한 이 회장과 휴스템코리아와의 금전소비대차 계약서와 성추행 사건 합의금 계약서에 명시된 날짜는 각각 2022년 11월 20일과 같은 해 12월 7일로, 두 계약서는 18일 사이 계약이 이뤄졌다. 여기에는 모두 이상은 회장의 도장이 찍혔다.성추행 사건 합의금 계약서를 보면 합의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이정선 교육감이 최근 언론에서 보도된 동급생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철저한 진상조사를 특별 지시했다.13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방학 중에 일어난 사안이라는 점, 여러 학교 학생이 관련됐다는 점, 서로의 주장이 엇갈린다는 점 등 다양한 요인들이 교육감 특별지시의 배경이라 밝혔다.현재 주무 부서인 시교육청 체육예술인성교육과와 광주서부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경찰서 등 연계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이번 사건을 조사 중이다.한편 시교육청은 사안 발생 후 가해 학생에 대해서도 피해학생과 접촉 등을 금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우리은행에서 부서 내 성추행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 인재개발원 소속 차장 A씨가 같은 부서 과장 B씨를 성추행한 사실이 적발됐다. A씨는 저녁 술자리 후 귀가하던 중 B씨의 거부의사에도 강제 추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우리은행은 지난달 중순 인사협의회를 열고 A씨에게 중징계에 해당하는 ‘정직’ 처분을 내렸다.우리은행 관계자는 “개인 일탈로 이미 중징계된 사안”이라며 “향후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 방지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선과 낙태에 대한 거짓말, 그리고 고발자에 대한 가해."(AP 통신)"트럼프의 타운홀 미팅은 온통 거짓말로 점철됐는데…사실 이렇게 될 것으로 예측 가능한 일이었다."(가디언)성추행 사건에 대한 거액의 피해배상 평결을 받고 바로 이튿날인 10일(현지시간) TV에 등장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한시간 넘게 이어진 방송 내내 개인 추문과 국내외 정치 현안 등 다양한 주제에 걸쳐 발언을 쏟아냈다.이를 지켜본 다수의 유력 외신은 분석 기사를 통해 그가 자신에게 불리한 상황에 대해서는 방어적인 태도를 취하며 허위·억지 주장만 늘어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지역 생활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이 최근 회사 송년회에서 직원 간 성추행 사건이 벌어진 것에 대해 징계 수위 논란이 제기됐다. 성추행을 저지른 여러 직원에게 가벼운 징계를 내렸다는 주장이 나오면서다.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당근마켓 지난해 12월 회사 송년회에서 일부 직원들이 다른 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사실이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 알려졌다.이를 확인한 회사는 가해자 3명에 대해 1명은 감봉, 2명은 견책 처분을 했다. 이 내용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경징계 수준의 처분이라
미국의 대형 게임업체 ‘액티비전 블리자드(블리자드)’가 3일(현지시간) 직장 내 성차별과 성희롱 사건 등 위법 행위에 제대로 대응하지 않아 430억원이 넘는 벌금을 부과받았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이날 블리자드가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에 대해 3500만 달러(약 438억원) 벌금을 내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SEC는 지난 2021년 블리자드 내에서 발생한 각종 성차별, 성추행 문제와 관련해 회사가 위법 행위를 고의로 숨겨 투자자들에게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면서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조사를 진행했다. S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근 5년간 농협 계열사 임직원들이 금품 수수, 직장 내 성희롱·성추행, 갑질 등으로 414건의 징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미향 의원이 농협중앙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농협 6대 법인 임직원이 2017년부터 올해 9월까지 징계를 받은 횟수는 414건이다. 주로 금품수수, 직장 내 성희롱·성추행·직장 내 갑질 등으로 인한 징계였다. 이 중 농협은행이 262건의 징계를 내려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농협경제지주 62건 ▲농협중앙회 46건 ▲농협생명 25건 ▲농협손해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대한불교진각종(진각종, 통리원장 도진정사)의 한 고위 승려가 종단 산하 재단 직원을 약 2년에 걸쳐 수차례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종단 산하 20대 직원 A씨를 수차례 성추행한 혐의로 50대 승려 B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 2017년 9월 초부터 12월 말까지 3개월가량 서울 성북구 진각종 건물 내부에서 A씨의 손‧어깨를 주무르고 등을 쓰다듬는 등 수차례 추행했다. A씨는 상부에 피해 사실을 알렸고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증권사에서 성추행·고객자금 횡령·갑질 등 사내 윤리 강령 위반 사례가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2022년 1분기까지 9개 주요 증권사 임직원의 사내 윤리강령 위반은 총 98건이었다. 증권사별로는 한국투자증권이 32건으로 최다였고 NH투자증권(24건), 신한금융투자(15건), KB증권(10건), 대신증권·하나증권(6건), 삼성증권(3건), 메리츠증권·미래에셋증권(1건) 순이었다. 위반 사례는 집단 따돌림부터
“박지현, 희생양 될 것”[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지난 25일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과 관련된 당내 갈등 원인에 대해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의 부진 때문”이라고 밝혔다.진 전 교수는 이날 밤 CBS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같은날 박 위원장이 ‘586(50대, 80년대 학번, 60년대생)세대’ 용퇴를 비롯한 최강욱 의원 징계, 팬덤정치 청산 등 발언에 당 지도부와 중진 의원들, 강성 지지층이 반발하며 당에서 마찰음이 나오는 데에 관해 이같이 지적했다.이어 “(이 위원장이 출마한) 인천 계양을 지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4일 진행된다. 이러한 가운데 이 후보자가 고용부 산하기관에서 퇴직 후 억대 자문료를 몰래 챙겨왔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고용부 등에 따르면 지난 2017~2020년 고용노동부 산하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으로 재직한 이 후보자는 기관 내 성추행 사건을 늑장 처리하고 부하직원으로부터 두 차례 고급양주를 받는 등 비위 혐의가 드러나 2018년 고용부 감사를 받았다. 당시 감사에서는 업무용 차량 사적 사용, 업무추진비 유용, 부적절한 인사 문제 등도
이규원 검사는 심의 정지[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폭력 사건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논란이 불거진 진혜원(사법연수원 34기) 수원지검 안산지청 부부장검사가 정직 1개월의 중징계 처분을 받았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난 24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진 부부장 검사에 대한 정직 1개월 처분을 의결했다.진 검사는 박 전 시장의 비서 성추행 사건이 터진 지난 2020년 7월 자신의 SNS에 박 전 시장과 함께 팔짱을 끼고 있는 사진을 올리면서 “평소 존경하던 분을 발견하고 냅다 달려가서 덥석 팔짱을 끼
전반적 정주여건 개선 필요장기적 인구유입 정책 촉구 [천지일보 여수=이미애 기자] 전창곤 여수시의회 의장이 4일 제217회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인구문제에 대한 시정부의 뚜렷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전 의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여수시 인구는 27만 6762명으로 전년 대비 3480명이 감소했다. 그 결과 “인근 도시에 속절없이 역전 당했고 전남 제1의 도시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5년간 감소한 인구 1만 2226명 중 청년인구(19세~39세)의 비율이 80%를 넘었다. 이는 도시 경쟁력과 직결되는 문제로 매우
[천지일보=임혜지·이지솔 기자, 김민희 수습기자] 2021년에도 이어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는 결국 ‘신앙의 힘’까지 흔들었다. 종교계의 사회적 신뢰와 위상은 바닥으로 추락했으며, 신자들의 이탈도 가속화 하면서 교계 곳곳에서 비명이 터져 나왔다. 종교계가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서도 코로나19 사태를 ‘전화위복’ 삼아 온라인 말씀 세미나 등으로 신뢰를 얻는 종단이 있었다. 그런가 하면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확산 불씨가 또다시 교회를 통해 번지며 수많은 국민을 좌절에 몰아넣었다. 특히 2021년에는 종교
합동위 소속 위원 2명 사퇴 표명국방부, 국회에 ‘폐지 결의’ 왜곡 보고합동위 ‘폐지 결론’ vs 국방부 ‘권한 축소’[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와 민·관·군 합동위원회(합동위) 간에 군사법원법 개정 등 핵심 현안을 두고 내홍을 겪고 있다.군내 성범죄 등 해결을 위해 군사법원을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에 국방부가 반대하면서 합동위의 소속 위원 2명이 사퇴 의사를 밝히는 등 양측 간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합동위는 숨진 공군 여중사 성추행 사건을 계기로 군내 성폭력 등의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6월 말 꾸려졌다.23
천지일보가 간추린 이슈종합[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지속과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잔여백신의 폐기가 잇따르면서 정부가 만 30~49세 연령층도 AZ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게 했다. 4차 대유행의 돌파구일지 아니면 잔여백신만 처리할 궁여지책인지 주목된다. 지난 5월 숨진 공군 여부사관 성추행 사건 수사가 끝나기도 전에 해군에서도 유사한 사건이 또 발생하자 군 당국의 안이한 대처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외에도 이날 이슈를 모아봤다.◆아스트라제네카 접종연령 하향, 4차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윤석열 예비후보는 14일 성추행 피해로 극단적 선택을 한 해군 중사 사건과 관련해 “군 통수권자인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격노만 반복할 것이 아니라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면서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했다.윤 예비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공군에 이어 해군에서도 성추행 피해를 입은 해군 중사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군 당국이 공군 성추행 사건 당시 재발 방지를 약속했지만 불과 석달도 지나지 않아 일어나서는 안 될 비극이 또 일어난 것”이라며 “참담하다
천지일보가 선정한 주간핫이슈10[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무제한 20% 할인을 내세워 인기를 끈 머지플러스가 갑작스레 사용처를 축소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해군’에서 성추행을 당한 부사관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공분이 일고 있다.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가석방됐다. 한 주간 주요 이슈를 모았다.◆[금융in] 머지포인트 ‘먹튀 논란’에 난감한 제휴사 토스·페이코 불똥 튀나☞(원문보기)무제한 20% 할인을 내세워 인기를 끈 머지플러스가 갑작스레 포인트
보고 늦은 이유엔 “본인 원치 않아”법령상 성범죄 ‘보고 매뉴얼’에 허점생전 업무 배제 등으로 따돌림 받아전문가 “軍전체의 문제는 아냐” 경계문대통령 격노·서욱 “유족·국민께 송구”[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지난 5월 숨진 공군 여부사관 성추행 사건 수사가 끝나기도 전에 해군에서도 유사한 사건이 또 발생하자 군 당국의 안이한 대처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특히 군 상부에 대한 늑장 보고 문제가 또다시 불거진데다 피해자와 가해자 간 분리 조치도 거의 두 달이 지나서야 이뤄져 2차 가해 의혹까지 제기되는 등 여전한 군의 성범죄